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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무아(無我)

P.KIM Kimtaegi 

디지털과 현실의 수많은 데이터와 사건들 아래에는 결국 ‘사람’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로무아’ 프로젝트는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는 대신 한 개인을 영감의 주체로 바라보는 작업이다.

재즈 뮤지션 최민석, 서브컬처 아티스트 아케미, DJ이자 프로듀서 종호는 현실 속에서 나의 취향의 알고리즘을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들이다.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이들과 음악과 이미지, 예술적 영감을 교류하며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첫 번째 ‘아무로무아’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작업을 위해 직접 레퍼런스를 수집하는 대신, 그들이 저장하고 수집해온 음악과 이미지를 요청했다. 전시는 음원 스트리밍이나 소셜 미디어의 배치 형식을 참고해 선택된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고, 정방형으로 프린팅된 이미지를 벽에 배치한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각 개인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음악과 이미지는 나의 해석을 통해 다시 하나의 작업으로 모인다. 이 과정은 대상과 나 사이의 교감과 관계 형성에 의미를 둔다. 전시장에 배치된 음악과 이미지는 서로 다른 개인들의 취향이 만들어낸 묵언의 대화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이 작업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 감상하던 능동적인 창작 방식을 잠시 멈추고, 타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감상에서 출발하는 창작 방식을 시도했다.

‘아무로무아’는 누군가를 통해 잠시 자신을 비워보는 경험을 의미한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참여자들과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아무로무아 1부

아무로무아 2부

전시전경

​아하하아트 컴퍼니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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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by 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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